대구 도동 측백나무 숲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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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 도동 측백나무 숲은 대구광역시 동구 도동 산180번지에 위치한 숲으로,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1호입니다. 원래 명칭은 달성 측백수림이었으나, 2008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되었습니다.
역사적, 학술적 가치:

• 천연기념물 제1호: 도동 측백나무 숲은 1934년에 조선총독부에 의해 천연기념물 제1호로 지정되었고, 1962년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제1호로 재지정되었습니다.
• 희귀성: 측백나무는 본래 중국에서 더 많이 자라는 나무로, 한반도에서 측백나무 군락이 형성되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.
• 식물분포학적 가치: 도동 측백나무 숲은 측백나무의 남방 한계(南方限界)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, 식물학적 가치가 높습니다.
• 자생 수종: 도동 측백나무 숲은 중국에서 들여온 것이 아닌, 우리나라 자생 수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• 대구 10경: 조선 초기 대학자 서거정은 대구의 아름다운 경치 10곳 중 하나로 도동 측백나무 숲(북벽향림)을 꼽았습니다.

• 위치: 이시아폴리스 동쪽 약 2km 떨어진 향산(160m)의 절벽에 위치합니다.
• 규모: 높이 5~7m의 측백나무 700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.
• 생육 환경: 깎아지른 절벽 바위틈에서 자라는 측백나무들이 특징입니다.
• 보호: 자연 숲을 보호하기 위해 출입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, 전망 데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.

• 훼손 위기: 과거에는 벌목으로 인해 훼손되기도 했으며, 최근에는 넝쿨, 잡목, 가뭄 등으로 인해 훼손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. 2022년 보도에 따르면, 측백나무 5그루가 고사하고, 넝쿨과 잡목이 측백나무의 생장을 방해하고 있습니다.
• 보존 노력: 대구 동구청은 문화재청과 협의하여 예산을 확보하고, 넝쿨 및 경쟁목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

• 위치: 대구국제공항에서 도평로를 타고 도동JC를 넘어 북동쪽으로 가면 볼 수 있습니다.
• 출입 제한: 자연림 보호를 위해 출입이 제한되어 있으며, 전망 데크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.